샬롬~

아이들이 출국한지 열흘이 넘어가는데요. 많이 그리우시죠?

보고싶은 아이들 소식 전해드립니다.

아이들은 추운 겨울인 한국에서 덥지 않은 26도인 필리핀에 와서 날씨 적응하고,

또 규칙적인 생활에 적응하는 한 주를 보냈습니다.

반팔을 입지만 요즘 날씨는 가디건을 걸쳐야 할 정도로 선선하고

실내는 에어컨을 켜니 겨울 외투를 입기도 합니다.

오자마자 아이들은 시험을 치르고, 1:1 저녁과외를 하고 자습을 하며

수업시간에 11학년은 김밥을 20줄이나 만들어 반 전체 친구들과 나눠 먹었습니다.

그리고 어제는 박노석 이사장님과 바이블클라스 및 회의를 하고,

김영희 사모님께서 특별히 준비해주신 족발과 보쌈으로 개교파티를 하였습니다.

이미 한국에서 맛있는 걸 많이 먹고 왔지만 필리핀에서 족발을 먹을 수 있다니! 하면서

감사하는 아이들이 모습이 참 귀합니다.